
복잡함을 명료하게, 연결을 가치 있게 :
글로임 넥서스 팀의 ‘올라운더’ 장현정을 만나다
“찰나의 순간을 길게 머무는 감각으로 바꾸는 기획자가 되고 싶은 넥서스 팀의 장현정입니다”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의 심장은 바로 ‘연결’에 있습니다.
브랜드와 소비자, 시장과 시장 사이의 틈을 메우고 새로운 길을 내는 곳.
글로임에서 기획자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장현정 님을 만났습니다.
기획의 본질부터 글로임에서의 뜨거운 성장 기록까지, 현정 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지금 전해드립니다.

Part 1. 자기소개: 일상의 모든 조각을 콘텐츠로 만드는 기획자
Q. 안녕하세요, 현정 님! 오늘 인터뷰 정말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글로임 넥서스 팀에서 프로젝트의 ‘착수’와 ‘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기획자 겸 크리에이터, 장현정입니다. 이렇게 인터뷰로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어 무척 설레네요! (웃음)
저는 평소 골목 여행을 떠나거나 전시회를 관람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을 정말 좋아해요. 낯선 풍경 속에서 마주치는 영감들이 결국 ‘콘텐츠 창작’의 귀한 재료가 된다고 믿거든요. 넥서스 팀에서는 조한동 PD님, 희진 님과 호흡을 맞춰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조직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그 배움이 결과물로 증명될 때 큰 보람을 느껴요.
Part 2. 팀의 의미: ‘넥서스(Nexus)’, 연결 그 이상의 시너지
Q. ‘넥서스’라는 팀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의미가 궁금합니다.
‘Nexus’는 결합, 연결, 유대 그리고 핵심적인 중심이라는 뜻을 품고 있어요. 이름 그대로 저희 팀은 글로임이 지향하는 글로벌 마케팅의 ‘연결축’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히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내보내는 것을 넘어서려고 노력하죠.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가 글로벌 시장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견고한 접점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정체성입니다.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멤버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며 프로젝트의 방향을 잡고, 고객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최고의 결과를 끌어냅니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동료들이 업무 방향에 대해 혼동스러워하지 않고 더 효율적으로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설계자가 되어주기도 하죠.


Part 3. 역할: 기획부터 영상 제작까지, 한계 없는 올라운더
Q. 글로임에서 현정 님이 맡고 계신 업무 프로세스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저는 주로 프로젝트가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착수와 실행’의 구간을 담당합니다. 일이 시작되는 입구와 마침표를 찍는 출구 사이에서 가장 역동적인 작업을 수행하죠. 이 작업은 다시 세단계, 설계, 테스트, 구현으로 나뉩니다.
설계 단계는 프로젝트 초기, 목적과 타겟을 명확히 정의하고 콘텐츠의 톤앤매너를 설정합니다. 누구도 정해주지 않는 작업의 ‘방향’과 ‘범위’를 섬세하게 규정짓는 아주 중요한 단계예요.
두번째, 테스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플랫폼별 전략을 세우는 동시에, 콘텐츠 기획을 구체화해 실행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킵니다.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조율하며 기획 의도가 결과물에 잘 녹아나고 있는지 끊임없이 체크합니다. 당연히 진행 상황을 파트너사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도 포함되죠.
마지막은 구현 단계입니다. 저는 모션그래픽 제작자로서의 역할도 겸하고 있어요. 스토리보드부터 연출, 그래픽, 사운드까지 유기적으로 결합해 메시지가 시각적으로 가장 적합하게 전달되도록 콘텐츠를 완성합니다.
Q. 기획력을 유지하는 현정 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개인적으로는 레퍼런스를 단순히 소비하지 않고, 항상 ‘왜 이게 좋았는지’를 구조적으로 분석하려고 합니다. 메시지 구조나 흐름, 연출 방식까지 쪼개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기획을 시작하기 전에 ‘이 콘텐츠가 전달하고 싶은 핵심이 무엇인지’를 한 문장으로 먼저 정리하는 편인데요. 이 문장이 기준이 되면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결과물까지 일관되게 이어질 수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기획의 영감을 얻기 위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합니다. 평소 전시회나 박람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그 과정에서 발견한 사회적 현상과 문화적 맥락, 디자인적 요소를 세심하게 기록합니다. 이렇게 갈무리한 조각들은 추후 기획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죠.
여행을 다니면서도 낯선 장소에서의 경험을 그냥 스쳐 지나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그 순간의 분위기나 감정을 포착해 사진이나 기록으로 남기고, 그 안에 담긴 감각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런 과정들이 단순한 경험을 넘어, 기획과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재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장현정
- 송정해변 (강릉시 송정동): 안목해변이 유명하죠.
- 고사우 (오스트리아 어퍼 주): 할슈타트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산악 마을.
- 빈 바이닐샵 (오스트리아 빈): 영화 <비포 선라이즈>(1995) 촬영지.
Part 4. 비전: 흐름 속에서 의도를 완성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Q. 앞으로 글로임에서 어떤 기획자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경험을 설계하고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험’은 단순히 결과물을 보는 사람의 경험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 전반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을 할 때는 무엇보다 처음 설정한 의도와 메시지가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가는 기획자가 되고자 합니다. 그래서 기획과 비주얼, 연출을 각각의 영역으로 나누기보다는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해 바라보고, 그 흐름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기획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는 사람에게 작은 새로움이나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어떻게 전달할지, 어떤 지점에서 감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저는 ‘일이 재밌어야 결과도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업무 착수 단계에서부터 환경이나 방식 안에 재미 요소를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재미’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 몰입을 만들고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재미와 몰입이 개인에 그치지 않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더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 때 팀 전체의 에너지가 살아나고, 결과 역시 더 좋은 방향으로 이어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처음의 의도가 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기획자이자, 각자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환경과 흐름을 함께 설계하며, 동료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디렉터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넥서스 팀에서 그 명료함의 미학을 콘텐츠로 증명해 나가겠습니다.”

